도어록에 형광펜 칠하여 비밀번호 알아내고 절도
우리 집 현관 도어록에 형광펜이 칠해져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최근 이 뉴스를 접하고 집에 들어올 때 도어록을 닦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뉴스 내용
아파트 도어록에 달린 숫자에 형광펜을 칠했습니다.
지난 1월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생긴 일입니다. 형광펜을 칠한 사람은 45살 김 모씨였고 김 씨는 도어록에 형광펜을 칠하고 집주인이 비밀번호를 누르길 기다렸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나며, 누른 숫자마다 형광펜이 지워지며 지문이 묻어 나왔습니다.
김 씨는 그 흔적을 살폈고 흔적이 남아있는 숫자를 조합했습니다.
그렇게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이후 김 씨는 주인이 집을 비우길 기다렸다가 알아낸 비밀번호를 누르고 빈집에 들어갔습니다.
집안에 들어간 김 씨는 물건을 훔쳤고 서랍장에 보관하던 330만 원 상당의 10돈짜리 순금 열쇠 3개와 100만 원 상당의 시계 등 1,300여만 원가량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김 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으며, 지난 3월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범행을 저질렀으며 방법 역시 같았습니다.
김 씨는 주로 CCTV가 없는 아파트를 노렸으며 경비원이나 가스검침원 복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두 곳에서 김 씨가 훔친 금액은 모두 4,100여만 원가량입니다.
범행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찰은 도어록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거나, 사용 뒤 흔적을 지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을 합니다.
또, 도어록의 허수 기능을 이용할 수 도 있습니다.
허수 기능이란?
다른 숫자를 누르고 마지막에 제대로 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문이 열리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비밀번호 앞에 1, 2, 3, 4를 누르고 그 뒤에 진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식입니다.
짧은 비밀번호를 다른 숫자로 가리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범인은 어떠한 처벌을 받았을까요
대전지법 형사 9 단독 차호성 판사는 주거침입과 절도 협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선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장소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로 갈아타 범행 장소로 이동하는 등 수법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잇고 절취품도 피해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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