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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뜻 정월대보름음식 정월대보름놀이

happy-ssaem 2023. 2. 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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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뜻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혹은 오기일이라고 하며 어찌보면 조상들은 설날 보다 더 성대하게 지냈던 명절이다.

 

 

보통 그 전날인 음력14일부터 행하는 여러가지 풍속들이 있고,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15일 동안 축제일이었으며 이 시기에는 빚 독촉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옛날에는 큰 축제였다.

 

정월대보름음식 오곡밥

부럽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음으로써 나이를 먹는다면, 정월 대보름에는 만사형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아침 일찍 부럼을 나이 수 만큼 깨물어 먹는 관습이 있다.
이를 '부럼깨기'라고 하는데 부럼을 깨물면서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비는 관습이 여전히 남은 것이다.

 

 

실제로견과류 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으며,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를 먹음으로써 건강을 챙길 수 있기에 이러한 관습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양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깨먹는다는 상징성 때문에 견과류 중에서도 과피가 남아있는 견과류에 집착하는 습속도 남아있다보니 정월 대보름날에는 껍질이 남아있는 견과류가 정월대보름용으로 많이 유통된다. 개중에는 품질이 낮지만 껍질이 남아있다는 것 때문에 되려 더 비싸게 바가지 씌워 팔리는 물건도 많이 보인다.

 

오곡밥

오곡밥(찰밥): 찹쌀, 기장, 수수, 서리태, 적두를 섞은 풍년을 기원하는 잡곡밥. 왜 굳이 오곡밥이냐면 과거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던 곡식들을 모아 한 밥 공기에 담으니 다섯 가지의 곡식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기 때문. 일반 쌀이 아닌 찹쌀을 쓰기 때문에 밥물을 일반 밥을 할 때보다 적게 넣어야 한다.

 

 
진채(陣菜): 묵은 나물이라는 뜻. 구체적으로 박, 버섯, 콩, 순무, 무잎, 오이, 가지껍질 등을 가리키는데, 여름에 더위를 타지 말라고 해당 나물을 준비했다는 조선시대의 기록이 있다.
 

 
보통은 열아홉 가지를 준비하지만 충분치 않다면 세 가지 정도로 줄어들기도 한다. 진채에 포함된 나물 외에 호박잎, 도라지, 콩나물 등을 쓰기도 한다.
 

귀밝이술(이명주)

이른 아침에 부럼을 깨는 것과 동시에 찬 술을 마시는 관습. 이름처럼 귀가 밝아지고 귓병을 막아주며 1년간 좋은 소식만을 듣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주기 위한 술이다. 술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주기도 한다.

 

 

팥죽
정월 대보름에도 팥죽을 먹는다. 동지 때와 유사하게 악귀를 쫓아내기 위해 먹는 것이며, 오곡밥을 만들 때 있는 팥과 병행해서 만들 수도 있다.

 

정월대보름 놀이

 

다리밟기

 

 

말 그대로 다리를 밟아 밟은 사람의 다리가 튼튼해지라고 하는 것. 정월대보름 밤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병을 앓지 않는다고 한다. 답교 또는 답교놀이라고 하며 전국적으로 성행하였다.
 
달맞이

 

 
초저녁에 달을 맞이하는 행위.보름달 이 떴을 때 소원을 빌어보자.

 

달집 태우기

달집 태우기: 대보름날 달이 뜰 때 모아놓은 짚단과 생소나무 가지를 묶어서 무더기로 쌓아올린 "달집"을 세운 다음, 불에 태워서 놀며 풍년을 기원하며 소원을 비는 풍습. 옛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달집이 화염에 활활 잘 타오를수록 마을이 태평하고 그 해는 풍년이 될 거라는 징조라고 한다. 달집을 태우면서 풍물패가 주변을 맴돌며 풍악을 울린다. 

 

더위 팔기(매서)

남에게 더위를 파는 풍속.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친구나 이웃을 찾아가 이름을 부른다.
 

 
이름을 불린 사람이 무심코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라" 또는 "내 더위 네 더위 맞더위"라고 외친다.
이러면 이름을 부른 사람의 더위가 대답한 사람에게 넘어가게 된다.
반대로 더위를 팔려는 것을 눈치채고 대답 대신 "내 더위 사가라"라고 외치면 이름을 부른 사람이 오히려 더위를 사게 된다.
옛날에는 감당 못할 정도로 더위를 많이 산 사람이 엉엉 울다가 그 더위를 키우던 똥개에게 팔기도 했다고 한다.

 

 
쥐불놀이
 

 

 

쥐불놀이는 한국의 전통민속놀이로 정월대보름 전날에는 녹독이나 밭둑에 불을 지르고 돌아다니며 놀이다.

들판에 나가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놓은 깡통에 짚단 등을 넣고 불을 붙여 빙빙 돌리다가 던져놓아 논, 밭의 잡초를 태워 해충이나 쥐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상징적으로 액운과 재앙을 태워준다는 염원을 담아 쥐불을 회전시킨다. 당연히 동물이나 사람이 맞으면 매우 위험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점차 드물어져가고 있다.

 

줄다리기

 

 

전 세계적으로 하는 운동경기 중 하나로 긴 밧줄을 가운데 놓고 양쪽 편에 사람들이 서서 정해진 시간동안 줄을 잡아당겨 줄을 많이 끌어온 팀이 이기는 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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